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6일 수원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44주년 향토예비군의날 행사'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40배 이상 경제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국방안보에 대한 정신력은 턱없이 떨어지고 있다"며 정신 재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특히 "사상적으로 우리 주위에는 주사파들이 수두룩하다"며 "천안함을 조작이라고 하고, KAL기 폭파 사건도 거짓이라 하며, 제주해군기지도 저렇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북한 같으면 아마 KAL기 폭파를 자작극이라 하거나, 천안함을 자작극이라 했다면 모두 총살감이었을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도 그냥 감싸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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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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