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6일 오전 9시15분께부터 10시50분까지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부터 신천역으로 향하는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1시간 30분가량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는 "강풍 때문에 잠실철교 위의 팽팽하던 전선이 늘어지면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 거의 전역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는 오후 1시01분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기록했다. 순간 풍속은 마포구 초속 19.7m, 노원구 19.6m, 중구 19m, 중랑구 17.2m, 동대문구 16.9m,성북구 15.2m를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정도가 되면 우산을 쓰기가 힘들고 고개를 숙이고 걸어야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50분부터 10분간 관측한 평균풍속은 초속 10.1m로 낮아졌다.


지하철 정지사고난 오전 9시15분 전후는 어떨까?. 이시각 서울지역의 순간 풍속은 초속 5~6m,평균풍속은 3~4m로 나타났다. 풍속 관측장비가 있고, 잠실철교와 가까운 강남구 삼성동의 경우 이 시각 평균풍속은 초속 3~4m,순간 풍속은 7~8m에 불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시 전후 관측값으로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말하기가 쉼지 않다"면서 "바람은 오후 1시 전후로 강하게 불었다가 점점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하루 뿐 아니라 며칠째 바람이 불어 전선이 늘어나 전기공급이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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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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