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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디자이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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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디자이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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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커다란 두 개의 동그란 헤드라이트와 지붕부터 이어지는 유연한 곡선으로 유명한 포르쉐의 대표 스포츠카 911. 포르쉐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이 차량을 최초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페르디난도 알렉산더 포르쉐가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76세.
포르쉐의 창업자 페리 포르쉐의 손자인 그는 지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엔지니어였던 것과 달리 디자이너로 포르쉐에 투신했다.

어려서 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공장에서 연필을 놀리던 그는 이후 '포르쉐디자인'의 대명사가 됐다.

그의 최대 업적은 단연 911모델의 디자인이다. 911은 성능도 뛰어났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911모델은 최초 901이라는 모델명으로 1964년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 등장했지만 자신들의 모델명과 겹친다는 프랑스 푸조의 항의로 911로 모델명을 변경했다.

그가 디자인한 911은 발표 당시부터 센세이션을 불러왔고 현재까지 7세대 모델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최초 디자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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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쉐사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최고경영자는 "그는 포르쉐의 디자인 문화를 확립한 인물이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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