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이날 발행된 43억2000만유로어치의 10년물의 평균 금리는 2.98%로 직전 3월1일 국채 발행 당시 평균 금리2.91%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
프랑스는 이날 국채 입찰에서 당초 계획했던 최대 물량을 소화하긴 했지만 전날 스페인에서 시작된 불안이 작용했다.
앞서 스페인은 4일 국채 발행에서 최대 목표했던 35억유로 가운데 74% 수준인 25억9000만유로밖에 조달하지 못했다.
유통시장에서도 스페인의 5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4.51%로 상승,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채 거래됐다.
글렌데본 킹 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니콜라 마리넬리는 "시장이 프랑스에게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전일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패닉 모드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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