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2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8.1%가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영어(외국어)면접을 피하고 싶은 이유를 물었더니(복수응답), 66.2%가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압박면접과 토론면접은 '어려울 것 같아서'(각각 26%, 39.1%), 술자리면접과 프레젠테이션면접은 '경험해보지 못한 면접 유형이라서'(각각 36.6%, 37.4%)라는 이유를 들었다.
기업에서 피하고 싶은 면접을 실시한다면 응답자의 56.7%는 입사지원을 포기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들 가운데 41.4%는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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