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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구기자 넣은 우럭사료, 특허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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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연구소, 어류용사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법 특허…성장·면역력 향상 등 입증

인삼과 구기자 가루를 넣은 특허사료로 자라는 우럭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삼과 구기자 가루를 넣은 특허사료로 자라는 우럭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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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흔히 우럭으로 불리는 조피볼락의 사료에 인삼과 구기자를 넣어 개발한 기능성사료가 특허권을 받았다.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강선율)는 지난해 12월 출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류용 사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조피볼락 기능성 사료)이 최근 특허(제2011-0128014호)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지역특산물인 인삼과 구기자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어종연구로 개발됐다.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2007년부터 5년간 어류용 일반사료에 인삼·구기자 가루를 여러 비율로 넣어 비율에 따른 조피볼락의 성장과 면역력 등을 비교·평가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기능성사료가 조피볼락의 성장과 면역력 높이기에 효과를 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능성사료를 먹은 조피볼락이 일반사료를 먹은 조피볼락보다 치어기 때 48%, 성어 땐 12%쯤 성장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 비브리오균을 감염시켰을 때 일반사료를 먹은 조피볼락은 감염 6일 만에 모두 숨졋으나 기능성사료를 먹은 조피볼락은 9일까지 살았다.

기능성사료를 먹은 조피볼락은 품질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교 시식회에서 10명 중 7명이 기능성사료를 먹은 조피볼락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는 게 충남도 수산연구소의 설명이다.

강선율 수산연구소장은 “기능성 어종의 경제성 분석결과 한해 60억∼100억원 이상의 어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어종을 늘려 양식산업 활성화를 ㅇ;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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