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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개막전서 첫 타점 신고…수비는 불안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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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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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리그에 진출한 이대호(오릭스)가 개막전 타점으로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석패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일본프로야구 개막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발자국은 순조로웠다. 네 차례 타석을 밟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 차례 삼진을 당했지만 올 시즌 팀의 첫 타점을 올리며 일본리그 적응에 청신호를 밝혔다. 안타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 터졌다. 1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셋츠 타다시의 시속 137km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이대호는 일본리그 첫 타점을 기록했다.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후속 다카하시 신지가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그대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대호는 앞선 4회에도 1루를 밟았다. 셋츠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 역시 다카하시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나머지 타석은 파울 플라이(2회)와 삼진(9회)으로 각각 물러났다. 특히 9회 삼진은 이대호에게 무척 아쉬운 결과였다. 1-3으로 뒤진 무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브라이언 폴켄버그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홈런 한 방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던 기회에서 이대호는 파울을 여섯 개나 쳐내는 등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몸 쪽 변화구에 끝내 배트를 헛돌리며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아쉬움은 수비에서도 발견됐다. 이대호는 2회 윌리 모 페냐의 강습타구를 놓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원바운드 송구를 잡지 못해 유격수 땅볼을 때린 하세가와 유야를 돌려세우는데도 실패했다. 한편 오릭스는 상대 선발 셋츠의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에 가로막히며 1-3으로 졌다. 소프트뱅크 내야수 마쓰다 노부히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첫 승을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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