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 의 러시아 전략 소형차 '쏠라리스’가 현지서 ‘올해의 차’를 싹쓸이했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2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쏠라리스’가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의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러시아 올해의 차’는 국민들이 우편, 온라인, ATM 등으로 직접 투표해 총 22개 부문에서 선정한다.
올해 투표에는 러시아 국민 약 150만 명이 참가했으며 ‘쏠라리스’는 포드 포커스, 아우디 A6를 제치고 ‘올해의 신차’ 부문과 아우디 1,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를 따돌리고 ‘올해의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수상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 러시아 누적 판매대수 12만 대를 돌파한 ‘쏠라리스’는 올해 1~2월에만 현지서 총 1만648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질주에 힘입어 같은 기간 러시아시장에서 총 2만491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6.9%로 전년동기대비 1.8%p 상승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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