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확대, 201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1400억원 이상의 '팔자'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4%, S&P500은 0.49%, 나스닥은 0.49% 내렸다. 미국 2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인데다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예상치에 비해 0.1% 포인트 하향 조정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스페인이 2차 구제금융을 유럽연합(EU)에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역시 이날 2019.41로 하락 출발한 후 2020선 전후 공방을 이어가다 낙폭을 확대, 장 중 저가를 2004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29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7포인트(1.09%) 내린 2009.67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4억원, 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9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국가·지자체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1469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차익 1139억원, 비차익 329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특히 증권(-3.27%)을 비롯해 건설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은 2~3% 강하게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이 3.75% 강하게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1.08%),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약세다. 현대차(1.51%),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과 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19종목이 상승세를, 71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4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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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이내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7.01포인트(1.35%) 내린 512.5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05원 올라 11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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