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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SM-JYP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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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SM-JYP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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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요약
조합은 힘이 세다. 빅뱅도, 2NE1이나 세븐, 싸이도 각각 <강심장>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방송은 ‘YG 패밀리 특집’이라는 무게를 갖는다. 여기에 오래간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타블로까지 더해지자 ‘역사에 남을’ 기획이라는 방송의 자화자찬은 설득력을 얻는다. 그리고 타블로의 어두운 이야기는 아내에 관한 에피소드, 강혜정의 문자를 즉흥랩으로 만드는 GD의 해프닝을 통해 <강심장> 특유의 즐거운 분위기로 점차 희석되었다.

Best or Worst
Best: 집단 토크쇼의 한계는 새로운 에피소드의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며, 함정은 사소한 이야기를 과장해서라도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싶어진다는 점이다. 사실 타블로를 제외한 다른 출연자들의 이야기는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강심장>은 에피소드가 아니라 그것을 소화하는 방식을 통해 색다른 지점을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을 두 사람씩 묶은 짝꿍제도는 ‘잘생겼지만 장난스러움이 다분한’ 탑과 세븐, ‘가창력 라인이며, 실상은 남자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공통점을 가진 거미와 박봄처럼 이들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캐릭터의 디테일과 관계를 설명해 낸다. 스스로 일본 CF 촬영을 성사 시켰다는 승리의 일화나 ‘빙구’라는 탑의 숨겨진 별명이 드러난 것 역시 각자를 소개하는 전반부의 일이며, 이것은 이후 방송의 복선이자 밑밥이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방송은 토크 자체가 아니라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리액션을 원동력 삼는다. 서로를 향한 폭로보다는 자신을 부추기는 승리를 향해 “너가 해”라며 투정을 부리는 씨엘이나 몰래 화장실에 가는 탑의 모습을 공룡에 비유해 흉내 내는 승리의 모습처럼 즉흥적인 상황이야말로 이날 방송의 웃음 포인트였던 것이다.
동료들과 수다포인트
- 탑과 세븐은 당장 유닛을 결성 합니다. 팀 이름은 ‘빙907’, 첫 싱글 ‘참을만큼 참았어’.
- 테디와 사장님은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하시나요?
- 샤이니와 슈퍼주니어만 출연해도 SM 특집, 2PM과 2AM이 모여도 JYP 특집....... 보고 있나, 사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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