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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캐릭터와 토크의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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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캐릭터와 토크의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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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였다. 거침없는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던 김부선은 연기를 그만 두려는 순간 김수현 작가의 제안으로 SBS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고, 평소에 욱하는 버릇이 있다고 밝힌 서지혜는 데뷔한지 8년이 됐지만 알아보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그리고 신다은은 “남 놀리는 것”을 잘한다며 학창시절 친구와 엄마를 화가 나게 만들었던 일화를 얘기했다.

Best or Worst
Best: 캐릭터의 ‘집중과 선택’이 돋보인 한 회였다. 초반에 김부선과 서지혜, 신다은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고,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일지라도 친근하게 느끼게끔 만들었다. 이후 진행된 토크 배틀에서도 구축된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잘 어우러졌다. 출연자가 많을수록 토크가 산발적일 수 있다는 집단 토크쇼의 단점을 특색 있는 캐릭터를 가진 몇몇 출연자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완했고,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 수 있었다. 서지혜는 ‘무명의 설움’이라는 토크 주제로 연예인임에도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는 캐릭터를 만들었고, 후반부 토크에서 연예인이지만 평소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참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이 때문이 아니겠냐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또한 신다은은 “노란 장미의 꽃말이 좋지 않지만, 상큼한 노란 장미를 좋아한다”는 엉뚱한 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크에서 캐릭터의 독특함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다만, 레인보우의 지숙이 과거 남자 아이돌 가수와의 교제했던 사실을 밝히는 부분에서 이러한 토크의 흐름이 끊겼고, 결과적으로 폭로와 가십에만 집중한 듯한 모습은 아쉬운 점이었다. 캐릭터와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집단토크쇼 <강심장>이 토크쇼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인 셈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걸 그룹 댄스 분석부터 캐릭터 파악까지. 김다현을 공식 삼촌 팬으로 임명합니다.
-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신다은, 어쩐지 사유리의 향기가....
- 윤종신을 다둥이 가족 홍보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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