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3년 만기 저금리 대출(LTRO)을 통해 유럽 은행들에 1조유로가 넘는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날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드라기 총재는 LTRO가 인플레 위험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드라기는 금융 시스템에 과잉 유동성이 발생할 경우 ECB는 재빨리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며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따른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만큼 유럽 각국 정부가 결정적인 조치들을 취해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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