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전미기업경제협회(NABEㆍNational Association of Business Economists)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의 실업률 하락은 2008년 후반부터 지속됐던 대량실업이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은 변화가 끝날 때까지 실업 문제를 더욱 가시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더욱 신속한 산업생산능력의 확대, 기업과 가계 소비수요의 촉진이 필요하며 이는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많은 거시경제지표들을 통해 고용시장의 개선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환영할 만한 것이지만, 장기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노동조건과 시간도 금융위기 발발 이전 수준을 밑도는 등 제반 상황은 여전히 정상적 수준과 멀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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