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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북미 박스오피스서 '대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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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해리포터2', '다크나이트'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3위 기록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中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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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판타지 영화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하 '헝거게임')이 북미 박스오피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간) 개봉한 '헝거게임'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23~25일) 3일만에 1억5500만 달러(1762억1950만원)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헝거게임'은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개봉 첫 주말 1억6920만 달러, '다크나이트'가 1억5840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 3위를 잇게 됐다.

'헝거 게임'은 개봉 이전 이미 2500개의 티켓이 예매되는 등 미국 내 흥행이 예고돼 있었다.

'헝거게임'은 2008년 출판된 수잔 콜린스의 동명 베스트셀러(전 세계 1만600만부 판매)를 영화화한 판타지 액션 4부작의 첫 작품이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Lions gate Entertainment)는 '헝거게임'에 8000만달러(909억5200만원)를 쏟아부으며 거대 영화 산업계에 승부수를 띄웠다. 라이온스게이트는 올해 1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제작한 서밋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세력을 확장중이었으며 '헝거게임'으로 불꽃을 틔우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마이클 번스 부회장은 "우리는 '헝거게임'을 통해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고 평했다.

'헝거게임'은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꿔가며 벌이는 운명의 결전을 그렸다.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中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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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영화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이들 간 서로 죽이는 내용이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이기 때문이 미국에서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지난 3일간 관객의 56%는 25세 이상이었으며 전체 관람객 중 61%는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온스게이트의 한 고위관계자는 "소설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폭력성을 다루는 부분에 있어 깊은 고민에 빠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영화의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헝거게임'의 국내 개봉일은 미국보다 약 2주가량 늦은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말(23~25일) 북미 흥행 영화는 1위 '헝거게임'에 이어 큰 격차를 보이며 2위 '21 점프 스트리트(21 Jump Street·2130만 달러)', 3위 애니메이션 '로렉스'(Dr. Seuss 'The Lorax·13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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