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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살률 줄이기 움직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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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문제 해결 위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종합계획 본격 시행... 자살예방 위한 관련 조직 및 제도 정비,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회적 문제인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자살률 증가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주민·관계기관과 행정기관이 나서 서로 협력해 사회적 차원에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북구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관련 조직을 확충하고 제도 정비에 나섰다.

지난 1월 강북구보건소에 전담조직인 생명존중팀을 신설했다.

또 정신보건센터는 자살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한 상담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자살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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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엔 생명존중 위원회 설치, 자살예방 체계 구축과 예방교육 등에 관한 사항, 자살자 가족 등에 대한 지원과 배려 등을 내용으로 담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관한 조례’를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또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 이웃들 관심과 도움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주민, 지역 내 종교단체와 직능단체, 노인돌봄 서비스 요원, 복지관 직원, 구청 직원 등 1100명을 생명지킴이(Gate-Keeper)로 임명할 계획이다.

생명지킴이(Gate-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평상 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도록 유도·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계기관과 협조도 강화된다.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대한·새한·서울현대·신일병원 등 지역 내 대형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은 개인 문제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이제 사회와 이웃이 나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2011년 강북구 한해 총 자살자 수 102명을 2013년 말 80명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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