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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60조원 글로벌운용사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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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상 미래에셋 부회장

구재상 미래에셋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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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 운용자산 62조원 글로벌운용사로 거듭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대안투자전문 계열 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합병에 대한 금융위원회 승인 및 주총승인을 거쳐 26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운용은 한국과 글로벌시장에 주식·상장지수펀드(ETF)·채권투자를 비롯해 대안투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자산운용서비스가 가능하고 12개 해외법인과 사무소를 거느린 글로벌자산운용사로 변모한다.

미래에셋운용은 해외에서 판매된 해외설정운용자산만 6조원에 달하는 등 총 62조원의 글로벌운용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주식형펀드비중 41%, 채권형 및 혼합형 비중 36%, 해외설정운용자산 10%, 부동산 및 PEF 7% 등 운용자산이 유형별, 지역별로 다각화 돼있다.

새 조직은 합병 통합 CEO인 구재상 부회장을 중심으로 1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글로벌임직원은 717명(국내355명, 해외362명)에 달한다.
합병 후 미래에셋 펀드수탁고(투자일임제외)는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41조373억원으로, 업계 펀드규모의 13.31%를 점유하게 된다. 공모형펀드 수탁고는 31조8373억원으로 주식형·주식 및 채권혼합형·채권형 등 증권집합투자기구 모든 유형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업계 공모형펀드 수탁고의 16.33%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운용은 각 부문별로 파이어월을 명확히 하는 한편 15개 부문별 전문역량을 극대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미래에셋운용이 보유한 액티브운용과 리서치능력, 맵스자산운용이 보유한 금융공학 및 인덱스운용능력을 바탕으로 안정형·자산배분형 등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글로벌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TF 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액티브 ETF'를 국내에 선보이고, 지난해 11월 인수한 호라이즌ETFs와 협업으로 원자재·농산물·글로벌채권 등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펀드와 PEF의 글로벌화도 추진된다. 부동산·인프라사업·증권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상품 등도 글로벌시장에 선보여 금융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식·채권·외환·상품(commodity)을 모두 포함한 헤지펀드를 출시하는 등 리서치기능과 금융공학이 결합된 차별화된 헤지펀드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전통투자 상품 뿐만 아니라 대안투자 상품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자산운용서비스가 강화되고 금융수출이 용이해졌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서 한국 금융시장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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