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송도테크노파크 최근 이사회에서 의견 모아
단독[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담당 기관인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송도TP)의 명칭이 '인천테크노파크'로 변경된다.
26일 인천시와 송도TP에 따르면 최근 재단 이사장인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정기 이사회에서 기관 명칭을 '인천테크노파크'로 바꾸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송도TP는 인천시와 지식경제부가 인천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공동설립한 기관으로, 1998년 만들어져 기술개발ㆍ시업생산ㆍ기업 성장 지원, 기술 이전ㆍ사업화, 자동차 부품산업ㆍ바이오 산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송도'라는 명칭 때문에 사업 대상인 중소기업이나 민간인들이 "송도에 있는 기업만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오인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송도TP는 인천테크노파크로 기관 명칭을 바꿔 혼란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송도TP 관계자는 "진작부터 명칭을 변경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만간 비용 추산 및 일정 등 계획을 세운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지경부에 변경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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