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복지사, 마포구 공무원 등 21명, ‘마포구 사회복지사 해외봉사단’ 결성
2012년 마포구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봉사단 사업은 KT&G복지재단 서부복지센터,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공동 주최한다.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칠 캄보디아 씨엠립주 프놈끄라움 마을은 약 7000명이 거주하며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판매하거나, 관광객 상대의 호객행위를 통해 한 가족이 하루 US $1~2 수준의 생활을 하는 수상 빈민촌이다.
해외봉사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5박 7일 동안 이 곳에 머물면서 빈민가 무료급식과 빵퍼활동, 집짓기 등 지역환경 개선, 가정방문, 목욕서비스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해외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신희선 마포구 서비스연계팀장은 "이제까지 해외봉사단 활동은 주로 민간 복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해 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구청 복지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마포구청에서는 KT&G복지재단 이정상 사무국장,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임만수 회장,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박홍섭 회장(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열려 해외봉사단 활동복 전달, 선서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KT&G복지재단,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최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과 종사자간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인간다운 삶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사회복지 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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