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예상을 깨고 5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22일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329억엔(약 44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200억엔 적자를 예상했으나 수출액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무역흑자를 나타냈다. 전달인 1월 무역수지는 1조4750억엔으로 발표됐으나 1조4769억엔으로 수정됐다.

일본의 2월 수출액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6.5% 감소에 비해 나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달인 9.3% 감소보다도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의 2월 수입액은 9.2% 증가했다.


일본이 5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선 데는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지난달 14일 통화 부양책 확대를 발표한 이후 엔화 가치는 달러대비 7% 하락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종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의 수출이 증가했다.

AD

게다가 미국 소매판매가 5개월 내 최대를 기록한 것도 일본의 수출 호재에 영향을 미쳤다.


노무라증권의 오카자키 코헤이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 개선으로 일본의 수출지표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경제는 이번 분기 성장으로 돌아선뒤 올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