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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ELW 거래 급감 영향은 제한적<신한금융투자>

최종수정 2012.03.20 07:29 기사입력 2012.03.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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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급감이 증권업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12일 ELW 시장에 3차 건전화 방안이 시작되면서 LP역할을 하는 증권사가 마음대로 호가를 낼 수 없게 됐고,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벌어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연스럽게 ELW 시장 유동성은 크게 줄어들고 가격 불안정성이 커져 투자 매력이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LP 호가 제한 조치가 시행되된서 500억원 내외 일거래대금을 보이면서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계속되는 규제 환경은 부담일 수 있다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증권사가 ELW를 통해 얻는 수익은 ELW 매매수수료 수익 외에도 LP로서 유동성 공급을 행하는 과정에서 얻는 수익이 있다"며 "LP로서의 수익은 정확히 분리 파악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ELW 매매수수료 수익 부분만 살펴보면, 주식을 포함한 전체 수탁수수료 수익 중 ELW 매매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 증권사별 ELW 수수료수익은 2010 사업연도에 우투 80억원, 현대 56억원, 대신 46억원, 대우 39억원, 삼성 22억원, 미래 17억원, 한국 11억원, 동양 11억원 등으로, 전체 수탁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2.8% 수준이었다. 그는 "ELW 거래 급감이 증권사 손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주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규제 환경은 증권업종 투자 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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