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NT는 경영진과 감독위원회가 UPS의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TNT 주식 29.8%를 보유한 최대주주 네덜란드우편공사(PostNL)도 인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마리크리스틴 롬바르드 TNT 대표는 "TNT를 타사로 매각하기로 한 힘든 날"이라며 "다만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세계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간 인수합병(M&A)은 유럽연합(EU) 공정거래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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