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과장급 이하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1.9%가 '사내에 부하직원의 근무의욕을 떨어트리는 꼴불견 직장상사가 있다'고 답했다.
꼴불견 직장상사 유형은 직급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 직장인들은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하는 CCTV형'(48.4%)을 가장 꼴불견이라고 택했다. 이어 '책임질 일에 발뺌하는 미꾸라지형'(44.3%), '잔소리만 늘어놓는 훈계형'(32.1%)등이 뒤따랐다.
과장급 직장인들도 '책임질 일에 발뺌하는 미꾸라지형'(55.2%)을 가장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실현 불가능한 목표 설정하는 무개념형'(31.4%), '보고서를 제출하면 끌어안고 묵히는 청국장형'(27.6%) 등도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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