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참여해 예산을 짜는 진정한 주민자치 모색
서대문구, 1% 주민참여예산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공동 공개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서대문구 1%주민참여예산제 민관공동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주민들의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보인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좀 더 발전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다.
진행은 시민단체인 ‘너머서’ 김종남 공동대표가 맡은 가운데 관심 주민, 관계 공무원, 구의원, 다른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서대문구청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자생적인 모임인 서대문주민 참여예산 모임(이하 서주참)이 주체로 나서 '서대문구 1%주민참여예산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한다.
먼저 '2011년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 및 2012년 운영계획 제안'을 제목으로 서주참 류일환 평가TF팀장이 주제를 발표한다.
패널 토론자로는 좋은 예산센터 최인욱 사무국장, 서대문구의회 서정순의원, 이기돈 의원,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권오철 위원장이 나선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참석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대문구는 공개토론회 준비과정에서 부터 구의원, 서주참, 서대문구주민참여예산 위원회와 함께 하며 민관공동 운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야말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의 전제조건'이라는 문석진 구청장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관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내는 참여가 아니라 민관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를 위해 함께 해온 과정의 일환이다.
실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조직해 참여예산제의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4월초까지 2012년도 주민참여예산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민관이 함께 운영해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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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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