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아직까지 해운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저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STX팬오션의 흑자전환이) 힘들 것"이라며 "유가 등이 많이 올라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STX그룹의 해양플랜트 유럽자회사 STX OSV의 매각과 관련, "외국계 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월 말까지는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부회장은 선주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에 대해 "선박금융 활성화에 대한 금융권, 정부, 해운업계 간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추진할 지는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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