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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400선 돌파...지표 호조 힘입어 강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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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S&P지수는 약 4년만에 14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 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4% 오른 1만 3252.76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0.6% 뛴 1402.60을, 나스닥 지수는 0.51% 상승한 3056.3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올해 1분기 12% 가까운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1998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다.
금융주와 산업주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너럴일렉트릭은 최소 1.3% 이상 뛰었다. 미국 화물운송업체 CSX는 7.4% 올랐고 IBM은 7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장 초반 주당 600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운 애플은 이후 주가가 미끄러졌다.

제조업 지표와 고용지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월 19.53에서 상승한 20.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미국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뉴욕과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 지역을 포괄한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전문가 예상치는 17.5였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지수도 전월 10.2에서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2였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0'이상을 나타내는 것은 펜실베니아 동부와 뉴저지 남부, 델라웨어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1만 4000건 감소한 35만 1000건이었다. 전문가 예상치는 35만 7000건이었다. 변동폭이 낮은 4주간 평균 청구건수는 35만 5757건을 기록했다. 유럽 채무위기 공포가 완화되면서 매출에 탄력이 붙은 미국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제조업 등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스 쾨스테릭 블랙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 들어 경기가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데 이어 기업 분야도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유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논의했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2%(3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5.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1.42달러) 떨어진 배럴당 123.55달러를 기록했다.

WTI 유가는 장중 전략비축유 방출 우려로 1달러 가까이 떨어졌으나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합의안이 도출된 바 없다"고 부인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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