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은 기존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대체해 오는 7월 초기자본금 5000억 유로로 출범할 예정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 국가 및 미국 등의 기금 증액 요구에 부딪혔다.
독일 정부는 이달 중 기금 확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독일은 2500억 유로의 재원이 남은 기존의 EFSF와 ESM을 1년 가량 동시에 존속시키면서 ESM을 7500억 유로로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ESM은 재정위기로 흔들리는 유로 국가들에 충분한 구제금융을 제공해 다른 회원국으로 위험이 전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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