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동 주민센터와 함께 재난 취약시설 집중 순찰
안전점검은 시설 분야별로 구청 도로과를 비롯한 관리부서에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재난발생위험이 큰 시설은 토목·건축·토질 등을 전담하는 대학교수와 기술사가 다시 점검을 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해빙기 지반침하에 대비, 지역내 대형건설공사장 6개 소를 비롯 절개지 축대 옹벽 담장 육교 지하차도 아파트, 기타 주택 등 공공과 민간 시설물 등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절·성토면 내 동결된 공극수의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 붕괴 ▲굴착배면지반의 동결·융해 시 토압과 수압 증가로 인한 흙막이 지보공 붕괴 ▲축대·옹벽 부위 지하수·침출수 유입에 의한 철근 부식과 배부름 현상 ▲동절기 공사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이다.
위험시설물의 균열과 누수, 붕괴 등 안전점검 뿐 아니라 전기·소방·가스 시설 정상작동 여부, 소방교육과 응급대피방법 안내,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 등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면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토록 하고 담장과 축대 등 위험사항은 안전진단을 하거나 기능을 보강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18개 동 주민센터와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주변에 위험시설물이나 불편요소가 발견되면 구 치수방재과(☎2620-3659)나, 동 주민센터, 구 당직실(야간 ☎2620-3000~2)로 신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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