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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은 "이곳 방어대는 1996년 11월23일 섬에서 병사들이 기다린다며 쏟아붓는 비와 사나운 풍랑 길을 헤치신 장군님(김정일)의 혁명전설과 더불어 우리 군대와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부대"라고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초도는 서해의 관문이며 초도 뒤에는 평양이 있다"며 "초도는 불퇴의 진지라고, 여기서는 한 발자국도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싸움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서해 최전방 부대들을 방문한 것은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됐다. 이에 제임스 D. 서먼 한미연합사령관도 `키 리졸브' 연합훈련 첫날인 지난달 27일 백령도 소재 해병 6여단을 순시하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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