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정해성 전남 감독이 초반 부진에 개의치 않고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전남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서울에 0-2로 패했다.
경기 후 정해성 감독은 “전반에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마음이 급해지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고 평가했다.
중원싸움에서 밀렸다는 지적에 대해 정 감독은 “서울이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승희와 김근철이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었다. 미드필드에서 잔 실수가 이어지면서 흐름을 빼앗겼고 눈에 보일 정도로 다급했던 게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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