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박4일 중국 방문..현지 사업장 전부 찾아
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7일 업무보고 및 사업점검차 중국으로 출국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 파악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이 중국을 첫 해외출장지로 삼은 것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데다 중국시장의 위상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생산 배합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톈진공장이 두 달 반가량 가동 중단된 데 이어 중국법인장이 공식 사과했다. 또 30만개의 타이어에 대해서는 리콜조치했다. 이번 출장에는 중국시장을 확실히 점검하겠다는 의도 역시 포함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 파악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해외시장을 눈여겨 볼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새로운 분수령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베트남 공장 증설에 착공하는데 이어 3년을 끌어온 워크아웃을 졸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공장 규모를 연산 315만개에서 5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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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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