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당기간 국제유가 현 수준서 등락…상승폭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유가가 상당기간 현 수준에서 등락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중동지역의 원유생산 차질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상당기간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에도 불구,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은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극단적 상황 발생시 현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여유생산 능력으로 예상되는 공급차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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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의 여유생산 능력은 하루 280만배럴 수준이다. 현재 원유 차질량은 하루 120만배럴에 불과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의 물동량은 1700만배럴에 달한다.
단 한은은 "중동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를 선진국과 이란 모두 기피하고 있어, 추가적인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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