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쿠폰 2.5%로 결정됐으며, 지난1월 싱가포르 DBS은행이 2.8%에 발행했던 것 등과 비교하면 주요 해외 금융기관들의 최근 발행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발행된 것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발행에는 총 6개 기관이 투자가로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로존 우려 등으로 발행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했고, 국내 시중은행들의 경우 딤섬본드를 발행할 경우 달러화 전환(스왑) 비용이 커 검토만 해 온 실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으로서는 최초의 딤섬본드 발행으로, 금리 면에서도 중국 본토 금융기관들과 차이가 없어 국내 금융기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 달러 신규 틈새시장에서 낮은 금리에 거액의 외화를 조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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