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 3일 오전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된 김씨가 심장발작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지는 위급 상황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씨의 상태는 10분 가량 호흡을 멈출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김씨의 수행원 B씨가 "나갈 수 없다"고 우기면서 말을 듣지 않았고, A씨가 재차 나가기를 요구하자 화를 내며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20대 중반의 새내기 간호사인 A씨는 얼굴을 맞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터지거나 부러지는 등의 외상이 없어 진단서를 발부받진 않았지만 사건 이후 두려움과 충격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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