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국내 생보사들이 외국 금융사 인수를 통한 대형화보다는 현지법인과 지점 설립 등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글로벌 보험사가 나오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보험사들이 6개의 외국 금융사를 사들이고 중국도 5개사를 인수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일본 노무라증권이 리먼 브러더스를 인수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금융사들은 외국 금융사 매물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략 부재, M&A 이후 사업통합 역량 부족 등으로 M&A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