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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가점 낮아도 적극 청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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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분양시장의 '블루칩'인 세종시에서 3월에만 9개 단지 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작년부터 지난 2월까지 분양된 민간 사업장 8곳이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돼 분양 물량이 늘어난 3월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세종시에서는 9개 단지에서 70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물량 대부분이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고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적지 않아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크다.
◆어디에서 얼만큼 내놓나?=24일 중흥건설과 극동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중흥건설은 1-3생활권 M3블록에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6~30층 1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06㎡ 866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중앙행정타운이 가깝고 단지 주변에 각급 학교가 있다. 1-4생활권 M2블록에서는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를 임대아파트로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4~25층 1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965가구가 구성된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5년 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방식이다.

극동건설도 세종시 1-4생활권 L2·L3블록에서 '웅진스타클래스2차'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10층~지상22층 9개 동 총 610가구로 전용면적 43㎡~45㎡ 이하 240가구, 59㎡ 370가구 등 소형평형으로 구성했다. 이미 평균 30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1-4생활권 M4블록에서 분양한 '웅진스타클래스'에 이어 세종시에서 2번째 분양물량이다. 원수산과 방축천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웅진씽크빅의 학습센터를 설치해 교육에 대한 입주민들의 고민도 덜어주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3월에는 현대건설, 한양, 호반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생활권 M7블록에 전용 84~99㎡ 876가구를 분양한다. 한양은 세종시 1-2 생활권 M3, M7 두 개 블록에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 총 1238가구를 공급한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1-2생활권 L2, 1-4생활권 M6블록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1146가구를 내놓는다.
◆3월말까지 기존 주택 관계없이 청약 가능, 청약전략은?=이번 세종시 물량은 민간물량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부금,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최초로 주택공급 계약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1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민영주택은 2012년 3월말까지 재당첨 제한 제도가 한시적으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특별시와 부산광역시는 300만원, 기타 광역시는 250만원, 일반 시군지역은 200만원이고, 85㎡ 초과 102㎡ 이하의 경우 특별시 및 부산광역시는 600만원, 기타 광역시 400만원, 일반 시군지역은 300만원 통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선보인 물량의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청약경쟁률이 주택형에 따라 최고 100대1이 넘기도 했다. 당첨자들의 청약가점도 높아 평균 50~60점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세종시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안정권은 70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17점 등 총 84점이 만점이다.

양지영 팀장은 "앞서 분양했던 세종시 스타클래스는 전용 85㎡이하 물량의 당첨자 가점이 최저 4점~최고 69점이었다"며 "이런 점수를 감안하다면 가점이 낮아도 가점제에 먼저 도전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어 "가점이 안정적으로 높다면 행정타운과 가까운 물량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구역은 근무자들의 고정수요가 많고 또 행정타운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조성되기 때문에 메리트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시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가점 낮아도 적극 청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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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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