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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 제작사 파라마운트, 원작자 아들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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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화 '대부'를 제작한 파라마운트사가 원작 소설 속편의 출간을 막아달라며 원작자의 아들 앤서니 푸조를 상대로 제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의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1999년 푸조 사망 이후 '돌아온 대부' 단 한 권의 속편 출간만을 허락했지만, 앤서니 푸조가 회사 동의를 얻지 않고 2006년 또 한 권의 속편인 '대부의 복수'를 출간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파라마운트는 고소장에서 대부 3부작의 명성과 통일성 보호를 위해 앤서니 푸조의 속편 출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앤서니 푸조 측 변호사는 "고소가 있기 전 파라마운트 사에 여러 차례 속편 출간 사실을 고지한 바 있다"며 "'대부'로 수천만불을 벌어 들인 파라마운트사가 원작자의 자녀를 상대로 소를 낸다는 상황이 터무니 없다"고 전했다.
파라마운트사는 뉴욕 마피아 돈 콜레오네의 가족사를 그린 소설 '대부'의 저작권을 사들여 1972년 동명영화로 제작해 세계적으로 흥행시켰다.

파라마운트는 푸조가 1996년 출간한 '마지막 대부'와 숨지기 전인 1999년 집필한 '오메르타'의 저작권도 획득해 영화 '대부 3부작'을 완성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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