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고졸 사원으로 채용 계획
KT 인재경영실장 김상효 전무는 "LTE 등 신규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의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위주로 인재를 선발하라는 이석채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2010년부터 고객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규모로 채용해 왔다. 특히 KT 고졸사원들의 연봉은 개인의 성과에 따라 지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KT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수 자격이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열린 채용을 운영해 능력위주의 채용철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4,000명 중 신입사원은 3100명, 경력사원은 90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2012년 상.하반기로 각각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KT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인원의 15% 정도를 해외대학 출신 인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분야 외에도 예체능, 인문·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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