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북한의 도발가능 시점에 대해 "이른바 태양절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태양절은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발시점을 언급한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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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당국자는 “김 장관이 그동안의 정보를 종합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김정은의 나이(28세)를 고려해 젊은 혈기로 힘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민군 제842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박재경 대장과 리두성 중장 등이 수행했다.
김 부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소식은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일 제324대연합부대 지휘부와 예하 군부대를 방문하고 13일 만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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