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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차 구제 확정 기대감에 유로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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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확정 기대감에 20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유로 재무회담 타결 가능성에 대해 "합의가 낙관된다"고 확신하면서 이날 유로화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한때 105.75엔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0.8% 상승한 1.3243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우리시간으로 21일 오전 8시1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105.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3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 민간 채권단 손실 확대를 겨냥한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와 민간 채권단과의 막판 담판이 이뤄지고 있다. 곧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외환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시드니 소재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렐리아의 조셉 카퍼소 외환 전략가는 "외환 시장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긍정적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로화의 상승이 계속돼 지난 9일 기록인 1.3322달러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타결을 앞두고 금과 은 같은 귀금속 선물 가격은 상승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5% 상승한 온스당 173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즉시 인도분 금 현물도 1733.57달러에 거래중이다. 5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1% 상승한 온스당 33.6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재 트로이카가 그리스 채무 비율을 지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160%에서 2020년까지 120%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민간 채권단의 손실 확대를 막판에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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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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