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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시장은 모든 거품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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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주택시장이 '모든 거품의 어머니' 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소재 자산관리회사 GMO의 피터 치아피넬리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중국 주택시장은 '모든 거품의 어머니'"라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호주 광산 기업에서부터 유럽 명품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에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경제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다"면서 "결국, 모든 거품은 터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치아피넬리 전략가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건설업체, 시멘트 제조업체들의 주가 하락을 경고했다. 또 호주 광산업체는 물론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와 영국 핸드백 제조업체 버버리의 주가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기업들은 수 년 동안 중국 주택시장 활황과 중산층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본 만큼 중국 경기 둔화에도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지수는 지난해 18%나 급락했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2%를 기록, 2002년 이후 가장 느린 성장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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