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출신들 잇단 출마.. 與 신청자가 8배 많아
새누리당에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출신의 윤영선 전 관세청장(충남 보령서천)과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부산 영도구)이 신청을 했고 미국산 쇠고기 파동당시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씨가 전주 완산을에 신청을 했다.
국회 입성을 준비해왔던 지경부 차관 출신의 김칠두 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부산 동래), 이현재 전 중기청장(경기 하남)도 신청했다. 정통부 출신의 석호익 전 KT 부회장(경북 고령성주칠고), 심학봉 전 지경부 경제자유구역단장(경북 구미갑), 조현룡 전 건설교통부 부산항공청장(경남 의령함안합천),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차관(경북 군위의성청송), 이기우 전 중진공 이사장(경남 창원을) 등도 고향에 출사표를 냈다.
이강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고향인 원주를, 이이재 전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동해삼척을 지원했다. 원주는 이 전 사장을 포함해 10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간쪽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등을 지낸 이규황 씨가 시흥갑에 신청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인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고향인 포항 북구를 신청했다.
이밖에는 기업인으로 이혁진(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 서초갑), 김준호( 구글택배 대표, 안양 동안을), 나정석( 캠누리 대표, 대전 서을), 이재영( SK텔렉시스 대표, 전주 완산갑), 정두환(전 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서울금천) 등 정도가 꼽힌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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