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증잔액 29.2% 증가에도 변제율 감소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신용보증제도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보증잔액은 12.0% 증가했으나 대위변제율은 54.3% 증가해 보증확대에 따른 부실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신용보증 확대를 위한 특별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경기순응적 대출태도로 보증잔액이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종선 신보 경영기획부문 담당이사는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는 수차례 경제위기 과정에서 국민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며 "이번 책자를 통해 한국식 신용보증제도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으며 향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대책 수립 및 관계기관의 보증제도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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