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진실(팀 샌더스 지음)'의 지은이 팀 샌더스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경험을 떠올린다. 어느 날 아침 할머니와 둘이 사는 집에 초라한 모습의 중년 남자가 찾아왔다. "오늘 하루 일을 해 드릴 테니 밥 좀 주십시오." 그를 믿고 일을 맡긴 할머니는 후한 식사를 대접하고 처음 약속한 액수의 두 배인 20달러를 쥐어준다.
'부의 진실'은 할머니의 교훈에서 출발한다.
지은이가 강조하는 성공의 전제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사람은 '샛길 인생'으로 빠지게 된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회의하고 계속 무너져가는 인생이다. 지은이 본인도 20대 초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사고를 겪으며 장장 15년의 방황을 한다. 자신이 성공할리 없다고 생각하며 마지못해 일하고 인기 밴드가 되겠다는 터무니없는 희망에 매달린다. 그러나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감을 단련하라'는 할머니의 조언을 듣고 달라졌다. "자신감의 원칙을 따르자 다시 인생의 정상 궤도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43쪽)".
부의 진실/팀 샌더스 지음/권혜아 옮김/비전코리아/1만58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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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