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2007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지에서 연평균 매출 73% 성장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잡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의 구성돼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다는 점, 과거 프랑스의 영향으로 빵과 카페 문화가 널리 퍼져있다는 점에 착안해 철저한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로컬 베이커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고품질 제품과 무한감동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지 인구의 대부분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에 주목해 매장을 찾는 고객을 환대하며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무료로 대리주차해 주기도 한다. 더불어 그간 베트남에는 없던 ‘멤버십,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으며 카페형 베이커리를 최초로 선보여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 데이트 선호 코스 1순위로 꼽히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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