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13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표결을 통해 연립 내각이 마련한 긴축안을 찬성 199표, 반대 74표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라오스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리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6명에 불과해 당초 긴축안은 무난히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스 연립 정부가 그리스 전체 의석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연정 내부에서 일부 이탈표도 발생했다.
사회당, 신민주당과 함께 연립 정부를 구성했지만 이번 긴축안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던 라오스당 소속 16명 의원 중 2명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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