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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서울시립대..신입생 성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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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합격자 성적 예년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부터 '반값등록금'을 실시하는 서울시립대학교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하고, 정시모집 합격자의 성적도 예년보다 높아졌다. 등록금 부담이 줄면서 우수한 학생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13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UOS포텐셜 특별전형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1590명이 증가해 28.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인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12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대학 논술전형 경쟁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베세토니안 특별전형은 23.60대 1을, 글로벌리더 특별전형은 12.01대 1로 집계됐으며, 수능 이후 모집하는 학생부 전형인 유니버시안 전형은 37.59대 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의 백분위 평균 성적도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은 96.1, 자연계열 91.13을 기록했다. 그동안은 인문계열의 경우 2007년 92.31, 2009년 93.68, 2010년 94.92, 2011년 95.58이었고, 자연계열은 2007년 87.62, 2009년 89.25, 2010년 90.25, 2011년 90.56 등이었다.

성적이 가장 높은 학과와 가장 낮은 학과의 점수 차이를 나타내는 학과별 성적 편차는 인문계열 2.39, 자연계열 4.57로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
시립대 관계자는 "학교에 대한 인지도나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시나 정시에서의 경쟁률도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라 시립대의 이번 1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02만2000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등록금의 정확하게 '반값' 수준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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