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정치권의 추가긴축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개혁안 초안을 최종 확정했다는 보도에 협상 타결 낙관론이 커졌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이 9일 저녁 열린다는 소식 역시 기대를 더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2포인트(0.18%) 상승 출발해 오전 9시10분 현재 3.03포인트(0.15%) 오른 1984.6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8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기관은 각각 37억, 51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투신과 증권, 기금이 각각 20억원, 53억원, 11억원을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 50억원 매도, 비차익 9억원 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46% 상승 중이고 현대차(0.23%) LG화학(2.09%), 현대중공업(1.69%), SK이노베이션(1.63%)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가 0.49%, 현대모비스가 0.18% 하락 중이고 기아차(1.04%), 신한지주(0.44%)도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8개 종목이 상승세를, 310개 종목이 하락세다. 103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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