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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사스 등 日 반도체 기업, 시스템LSI 사업 통합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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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합종연횡을 모색중인 가운데 도시바를 제외한 비모메리반도체 업체들도 살길 찾기에 나섰다.

통합 시스템LSI 기업이 탄생한 경우 연 매출 5000억엔 규모의 기업이 출범해 도시바와 함께 일본 시스템LSI 분야를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LSI는 가전기기 자동차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일종이다. 최근 삼성전자도 이 부분을 강화해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생산하며 메모리 업체라는 비난에서 벗어났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르네사스, 후지쯔, 파나소닉 등 3개 비메모리반도체 기업이 시스템LSI 부분을 통합해 설계와 생산을 분리해 신설사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시스템LSI의 설계·개발 부문을 분리,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의 출자를 받아 설립될 예정인 전문 설계회사로 이관할 방침이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의 설계를 담당한 영국의 ARM과 같은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탄생시키겠다는 의미다.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생산부문도 별도로 분리해 산업혁신기구와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2위인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일본에 설립하는 새로운 회사에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르네사스와 후지쯔, 파나소닉, 산업혁신기구는 오는 3월 말까지 사업 통합에 기본 합의한 뒤 연도 말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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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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