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주 금호타운'·'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아파트'도 영예
국토해양부는 2011년중 최우수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평가한 결과, 이들 3개 단지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우수 관리단지에는 경기도 광주 롯데캐슬 아파트, 대구 시지 태왕아너스 아파트, 거제 대동 다숲 아파트가 선정됐다.
원주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는 분리수거장과 음식물 집하장을 친환경 소재로 신축해 분리수거 및 재활용 여건을 마련했다. 또 전기·수도료 절약 우수세대를 선발해 전기·수도료를 면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 금호타운 아파트는 입주민의 자발적인 모금 등을 통해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입주민의 건강을 증진시켰고, 단지 내 건물 안과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인 금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공동주택 우수관리 선정제도는 작년에 도입돼 올해가 두번째로, 150가구 이상의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공동주택의 규모에 따라 3개의 평가 군(150~500가구, 500~1000가구, 1000가구 이상)으로 나눠 평가 군별로 최우수관리단지 각 1개씩(총 3개)과 우수관리단지 3개 단지(150~500가구 : 2개, 500~1000가구 : 1개)를 선정한 것이다. 또 우수관리단지는 총 단지 수에 비례해 수상 단지 수를 뽑았다.
평가는 일반관리(회계처리의 투명성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등),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4개 부문에 대해 관련 규정의 준수여부, 관리노력도 등을 평가하였다.
최우수 및 우수관리 단지 평가는 2단계로 진행됐다, 1차는 지자체평가를 통해 각 평가 군별로 우수관리단지를 추천하했다. 실례로 총 10개 시·도에서 27개 단지(150~500가구 8곳, 500~1000가구 10곳, 1000가구 이상 9곳)가 추천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에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의 평가와 현장 확인 점검을 거쳐 최종 최우수 및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했다.
최우수 및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시·도 조례로 정해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따른 비용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을 통해 발굴된 우수관리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확산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