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수화 풍선아트 문화공연 전기점검 등 재능봉사 활짝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수화 풍선아트 생태지킴이 문화공연 전기시설물 점검 등 전문자원봉사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풍선아트 전문봉사단도 인기다. 지역사회 복지관내 각종 행사, 이벤트 등을 찾아다니며, 동물과 여러 가지 사물을 풍선으로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20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며, 주1회 5주 과정을 수료한 후 4월 25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문화공연 자원봉사단도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80명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그룹사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 민요제창, 7080 가요 등을 들려주며, 말벗도 해주고 있다. 지난해 42회의 공연을 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서울지사 소속 '한누리 사랑회'도 재능봉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85명의 가스, 전기 전문 기술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 어르신 댁과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을 돌며 시설점검을 해주고 있다. 점검도중 교체수요가 있을 경우 자체회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18회의 방문봉사를 한 바 있다.
지난해 40대에서 60대까지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뜨게사랑 봉사단은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 모여 사랑의 뜨개질을 한다. 구성될 당시만 해도 초보수준의 실력이었지만 전문교육과 실전 연습을 통하여 이제는 모두 수준급 전문가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회원들의 손뜨게 작품 850점의 전시회를 가진 후 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모두 전달했다. 그동안 사랑의 뜨개질로 전달된 작품은 목도리, 모자, 조끼, 친환경 수세미 등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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